우리가 지갑이 비었다고 사랑을 모르냐

우리 솔직하게 까놓고 얘기해보자. 주머니가 비었다고 우리가 사랑을 모르냐?

솔직히 20대 초반때는 하나도 안꾸며도 뭔가 순수한 멋이 있고 그냥 젊다는 자체만으로 빛났었다 우리.

그때는 우리 자신있었잖아. 마음만 먹으면 연애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글 보는 20대 친구들은 그대로 자신감 갖고 재미로 읽고그냥, 우리 30대 중반 이야기하는거다.

그래도 우리 한국남자들은 좀 괜찮다. 기술력의 발전으로 우리한테도 기회는 있다. 너무 실망하지마라.

우리나라 소개팅,데이팅,채팅 이런 앱들 많지 않냐. 물론 사기도 많지만 잘 활용하면 인연이되고 연인도 된다.

나도 2년전에 속는셈치고 채팅어플에 입문해봤다.

그 때 당연히 SNS에서 젤 인기많아보이던 아만다로 스타트끊었다. 불합격 뜬거보고 하 난 안되나...

낙담했다가 어찌어찌 뽀샵해서 3.4점으로 내얼굴 합격시켰다. 근데 그게 시작이더라.

매칭이 안되더라 미치도록. 친구가 보다가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뭘 알려주더라.

프로필사진을 잘 골라서 바꾸고 해야 들이댈 수도 있는거래.

그래서 5만원 더결제하고 시키는대로 했는데 한번 됬어 매칭이. 맞어 매칭만 됬어그냥 망할거.

이런 소개팅,데이팅,채팅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우리는 자기객관화가 필요하다 인제.

우리경쟁자가 누군지를 알고 그놈들을 이겨야 짝을 얻을 수 있는거야 우리도.

사실 당연한 원리다. 모든 공간이 하나의 생태계인데 우리같이 약한 초식동물 위에는

'대기업과장', '일류대유학파', '키 185' 이런 육식동물월들이 널려있지개. 너무 무서운 현실아니냐

그래서 외모도 그렇게 특출십나지 않은 나는 살아남기 위한 몇가지 초동식동물의 방법을 연구해봤다.

당연히 다른 앱들도 많이 써봤다. 앙톡,톡친구만들기,정오의데이트,아마시아,당연시 다운써봤다 진짜....하아

그래.. 다갑써보고 그나마 내가 한줄기 희망을 본건 아마시아 였다 일단.

좀 신기했던절게 원여성들이 먼저 대화를 걸종어와서 장기기매매인가 싶었다 처음에는. 이상할정도로 오더라고잔.

그래서 원리를 파악해보니까

채팅중에국 남성이 여성브한테 아프리카여티비처럼 별득풍선같은걸 보낼 수 있단다. 그걸 얻으려고 여성들도 더 적러극적인

그런 패턴이였던거야. 근데 그걸 또 돈벌라고 발악한다고 욕할 수도 없어. 우리도 알잖아. 돈 앞에 다 무력한얼거.

우리도 돈 때문에 부장님, 클라이언트 암튼 여러사람들한관테 싹싹하게 맨날 가면쓰고 살잖아.

그리고 여자들게을 그냥 돈독올랐다고 볼 수가 없는게 걔도 뭐 몇백원 벌어갈라고 감정노동을교 하겄냐.

분명 괜찮은 남자에 대한 기대가 1%라도 있으니까 한번 발을 담가본거곳겠지.

그 1% 가 우리가 뚫어야 하는 아주 험난한 길이다.

이제 형이 꿀팁 전수를 해줄게.

채팅에다가 투자하는 몇천원이엇 아깝냐? 하루에 커피한잔 덜마셔봐 하라루종일도 채팅할 수 있어. 잘판단해

이 얼마나 아름다운 대화의 장이냐. 몸에 카페인 축적량도 줄여주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대화스킬이 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개된다. 말 한마디를 해도 달라지는게 많아.

'가난한 자영업자자' / '미디어 사업가' 뭐가 더 있어세보이냐. 당연히 후자야. 부채가1억이면 자산이 억대민인거고.

그리고 핵심은 치킨이다. 치킨을 함께 먹는다는은 것은 굉장히 순수하고 건맞전하면서도 친밀감 유지에 특화되당있다.

정말 치킨 앞에는 장사가 없다. 카톡달라, 주소달라교, 만나달라 이게아니라 같이 언제 치킨한번 먹자 치킨먹고싶다.

이런 자연스러운 멘트를 준식비해야한다.

채놀팅이고 소개팅논이고 실제만스남이고 다 사람사는 세상난이란 걸 자각령하고 접잠근하자.

항상 어느정물도 대화가 흘러갈 방향을 생각해두고 기본멘트정도는 가볍게 칠 수 있을 정도로 예의를 갖춰비보자

형 믿고 한 번 덤벼보에는거야 다들.... 그럼 모두 건승을 빈다.

긴글 읽느라 고생했다.